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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후위기

지진 규모, 진도?! 제대로 알고 대응하자

by 미래안전지킴이 2023. 2. 19.

<출처 : 기상청>

지진의 크기는 규모와 진도로 나타낸다.

우리가 쉽게 뉴스를 통해 접하는 크기는 규모일 것이다. 들을 때 마다 헷갈리는 규모, 진도 제대로 알아보자

 

규모는 지진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에너지 크기를 말한다. 규모 1이 증가하면 지진파의 진폭은 10배 증가, 방출 에너지는 약 32배 증가한다. 예를 들어 규모5.5와 규모 7.5의 에너지 차이는 32 x 32로 즉, 약 1024배의 크기이다.

진도는 어떤 장소에서 땅의 흔들림의 크기이다.  진원지에서 멀어질수록 진도는 감소한다.

진도 1, 2, 3 처음에는 거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다가 고층에 있는 사람들이 약간의 흔들림을 인식한다.
진도 4, 5, 6 건물 창문이 깨지고 실내의 물건이 점점 세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진도 7, 8, 9 내진설계 되지 않은 건물이 무너지고 땅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진도 10, 11, 12 건물들과 교량이 거의 파괴되고 땅에 넓은 균열이 생기며 지층이 어긋난다.

<출처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그래서 지진이 일어나 뉴스를 접했을 때 진원지 파악이 중요하다.

 

<출처 : 누구나 궁금한 지진상식 2022 개정판, 기상청>

이에 같은 규모의 지진이라도 진원으로부터의 거리, 지반 특성, 건물 특성, 인구밀집 정도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으로 진동이나 피해 정도는 달라 진다.

일반적으로 규모 4.0 까지는 피해가 미미하나, 지진 피해를 일으키는 지진의 규모는 정해져 있지 않다. 재난은 항상 복합적이기에 지진이 2차 피해 화재로 연결되는 경우 같은 사례와 같이 언제든지 어떻게 일어 날 수 있다.

 

그렇다면 지진은 막을 수 없는 것일까?

지진은 지구 전체의 지각변동 과정으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대규모의 자연현상으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기이기 때문이다. 지진을 막을 수는 없으며 내진설계가 제대로 된 안전한 건물을 짓고 지진 대피요령을 숙지하여 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뿐이다.

 

그렇기에 2000년 전부터 지진세금을 걷어 준비하겠다고 한 튀르키예 정부의 역할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이번 지진의 사망자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한 복원력으로 복구가 하루 빨리 되었으면 진심으로 바란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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