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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품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은 조리환경 개선부터

by 미래안전지킴이 2023. 3. 22.

지난 14일 교육부는 「학교급식실 조리환경 개선 방안발표했다.

 

급식종사자 중 55세 이상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실시결과, 검진자(24,065명) 중 폐암의심, 매우 의심이 139명이며, 폐암 확진을 받은 사람은 3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실 환기 설비 및 조리방법 개선 등 조리 환경 개선을 추진하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관계기관 전담팀(TF)' 운영을 통해 건강검진 후속조치를 실시한다.

 

개선방안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및 지원

   ①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예산 보통교부금 반영

   ②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공통기준 마련 추진

 

2. 학교급식 조리방법 및 급식환경 개선

   ① 조리방법·식단 개선 및 현장 안착지원

   ② 급식시설·기구 현대화 추진

   ③ 급식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지원

3. 개인보호구 검토 및 안전교육 실시

4.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관계기관 TF 운영

5. 폐암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폐암 건강검진 후속조치로 폐암확진자에게 산재신청 안내 및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지원하고 폐이상 소견이 있는 종사자고 의사의 소견에 따라 추가·추적 검사 검진비 지원을 추진한다.
 
∞ 발행인의 생각
지금이나마 개선방안이 나오고 후속조치가 나와서 다행이다. 
하지만 10년넘게 우리 아이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일한 대가가 폐암 확진이라면 속상함, 억울함 말로 다할 수 없을 것 같다.
산재신청 안내 뿐 만 아니라 산재로 얼마나 인정되는지 후속 안내가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개선방안은 교육부에서 나왔지만 노동부에서도  팔로우해 후속조치를 확실히 하길 바란다.
그리고 안 그래도 요즘 아이들은 튀김류를 많이 먹는다. 학교에서나 나마 튀김류를 더욱 줄이고 본연의 맛 그대로 먹는 게  좋지 않을까? 그리고 조리시설도 오픈된 공간으로 환기 뿐 만 아니라 위생까지 신경 쓰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보도자료를 보면서 검색해보니 약 10년전에도 거의 비슷한 기사가 있었다. '급식종사자의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기사였다. 되풀이되어서는 안되며, 급식종사자가 안전이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의 안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고 기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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