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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교통

폭우, 호우 시 운전자에게 중요한 것은? 감속운전과 안전거리!

by 미래안전지킴이 2023. 7. 19.

장마철 빗길사고 치사율 맑은날보다 1.5배 높아
빗길에서는 야간 및 곡선도로 운전에 특히 주의


도로교통공단은 연일 이어지는 비 소식으로 교통안전에 적신호가 켜진 요즘, 비로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최근 5년간(’18~’22년) 여름장마철(6~8월)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여름철 빗길사고는 하루 중 20~22시(14.1%)에 가장 많았고, 주간과 야간으로 구분했을 땐, 맑은 날은 주간(63.7%)이 야간보다 사고가 더 많았던 반면, 빗길에서는 야간(50.9%)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심각성을 나타내는 치사율에서 빗길 교통사고의 평균 치사율은 2.0(명/100건)로 맑은날 1.3(명/100건) 보다 약 1.5배 높은 수준이었고, 빗길 야간 치사율은 2.3(명/100건)으로 더 높았다.

빗길 곡선로에서 발생한 사고의 치사율은 4.8(명/100건)로 맑은날 직선로 1.2(명/100건)보다 네 배 높았고, 특히 빗길 곡선로 내리막구간에서의 치사율은 7.4(명/100건)로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빗길 교통사고의 고속도로사고 비중은 2.9%에 불과했지만, 빗길 고속도로 사고 치사율은 8.4(명/100건)로 빗길 평균 치사율 2.0(명/100건)보다 네 배 이상 높아 빗길 고속 주행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빗길은 도로가 미끄럽고,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제한되어 감속운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도로교통법에서는 악천후 시 교통안전을 위해 차량의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

또한, 도로교통법에서는 빗길 운전 시 물 튀김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는 만큼, 장마철 도로 곳곳에 고여 있는 물웅덩이를 지나갈 땐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안전을 위해 출발 전 와이퍼, 전조등, 브레이크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곡선도로 주행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며, 급제동, 급회전 등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운전 중 전화 통화,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운전자의 시선을 뺏는 행동은 절대 삼가며, 저지대나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는 우회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유기열 차장은 “장마철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생긴 수막으로 인해 타이어가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20%~50% 감속하여 운행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안전운전을 강조했고, “시야가 제한되어 위험한 빗길 야간 운전은 자제하고, 곡선도로에서는 평소보다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건설교통신문>

 

 

∞ 발행인의 생각

이번 기사를 발행하면서 당연히 떠올려진 사고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 절대로 자연재난사고가 아닌 인재(人災)이다. 이번주 월요일 한 라디오에서 전문가의 이야기를 의견을 들었다. 백 번 공감이 가는 내용이며 그런 상황이 일어난 게 너무 발행인의 화를 치밀게 하였다.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폭우 시, 호우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권한다. 그 이유는 대중교통이 시스템화 되어있고 교통정보가 빠르며, 국가, 지자체의 통제 하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유는 몰라도 전문가의 말을 듣고 대중교통을 일부러 이용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개인 차량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재난의 징후를 알 수 도 있었고, 모든 기관들은 연락이 되었고 민간인의 신고도 계속해서 있었는데 발생한 이 사고 누가 책임질 것인가?
3년전 2020년 부산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고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다른 라디오에서의 전문가 인터뷰에서는 이번 일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대응을 못한 거 같다고 했다. 아 정말..... 컨트롤 하는 기관의 공무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의 가족이 거기를 지나가도 그렇게 할 겁니까? 당신은 안전교육 받으라 하면 '아 다 아는 내용인데 무슨 안전교육?' 이러지는 않으십니까? 적극 행정이란 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일반국민으로 적극행정사례를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적극행정우수사례다. "우와" 이렇게 감탄하고 박수 보낼 적극행정사례도 있긴 하지만 당연한 게 대부분이다. 

이번에도 현장에 나와서 통제했으면 적극행정이라 했을 것이다. 관료주의 시스템이 문제인가? 공무원들의 태도가 문제인가? 위에 계신 분들....... 이러면서 출산율 저조하다고 이야기를 하지 마십시오. 

아... 정말 싫지만 이런 사고 다시는 안 나게 재발방지대책 세우고 제발 지행합일(知行合一) 하십시오.

그리고 수사부터 하는 게 아닙니다. 화요일에도 수해 진행 중이었고 대응 복구부터 하는겁니다. 

휴...책임회피를 위한 수사가 아니길 바랍니다.

 

∞ 잠깐 지식

헌법 제34조 6항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재난관리 4단계

예방-대비-대응-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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