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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후위기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③ 건강과 웰빙증

by 미래안전지킴이 2023. 9. 15.

 

요약 : 한국의 보건 대응 핵심역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보건의료 인력(의사, 간호사 수는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낮은 실정. 성인 흡연율 또한 2001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이나, 남성 흡연율은 OECD 국가 중 8번째로  높은 편

모든 연령층의 모두를 위한 건강한 삶 보장과 웰빙 증진


SDG 3번 목표인 ‘모든 연령층의 모두를 위한 건강한 삶 보장과 웰빙 증진’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 인 요소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는 인류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DG 3번 목표에는 모 성과 어린이 건강 보호, 감염병 및 비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부담 완화, 필수 보건의료서비스 보장 강화,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질병 예방, 알코올 · 약물 · 담배 등으로부터의 인류 보호 등이 세부목표로 포함된다. 

 

한국은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의 3번 목표를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으로 설정하고 이에 관한 9개의 세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한국의 SDG 이행 성과로도 이어wl고 있다.
국제보건규정(IHR)에 따른 한국의 보건 대응 핵심역량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보건의료 인력 확보는 OECD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과 흡연인구는 국제적으로 낮은 수준이지 만 그 수치가 개선되기보다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한국의 보건 대응 역량 OECD 국가 상위권 유지

 

보건의료 인력 증가추세, 하지만 OECD 평균에 못미쳐,

 

한국의 임상 의사와 임상 간호사 수는 2010년 이후 지 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임상 의사는 2019년에 
비해 2,756명 증가해 인구 1000명당 2.51명이며, 임상 간호사는 1만 169명 증가해 인구 1000명당 4.35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2020년 기준 OECD 평균은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3.67명, 
임상간호사 8.06명에 달한다. 특히 인구 대비 의사 수가 많은 오스트리아(5.35명), 노르웨이(5.09명), 스페인(4.58 
명) 등과 간호사 수가 많은 노르웨이(18.01명), 독일(12.06명), 스위스(11.81명) 등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HIV 신규 감염자 수는 OECD 중 매우 낮은 수준 유지

 

한국의 인구 1000명당 HIV 신규 감염자 수는 2021년 기준 0.0149명으로 OECD 국가 중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20년 기준의 국제 통계와 비교하자면 노르웨이(0.01명), 슬로베니아(0.01명), 그리고 일본(0.00명)의 3개국만 
이 한국보다 신규 감염자 수가 적게 나타났다. 한국의 신규 감염자 수가 연간 1000명 이내로 매우 적긴 하지만, 세 
계 평균이 2000년 1000명당 0.48명에서 2020년 0.19명으로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의 환자 수는 2010 
년대 중반 이래 한동안 정체하다가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흡연율 감소 추세, 남성 흡연율 OECD 중 상위

 

한국 성인(19세이상)의 흡연율은 2001년 이후 32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성의 흡연율은 2001년 60.9%에서 2020년 34.0%로 약 20년 만에 25%p 이상 감소했다. 이에 비해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남성보다 크게 낮지만 2001년 5.2%에서 2020년 6.6%로 거의 변화가 없다.

청소년(고등학생)의 흡연 역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남학생의 경우 2005년 22.4%에서  2021년 10.0%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여학생도 13.5%에서 4.2%로 감소했다.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절반 아래로 줄어든 것이다. 다만 여학생의 흡연율은 2016년부터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성인 여성의 흡연율과 마찬가지로 정체 상태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19~29세 여성의 흡연율이 성인 여성 전체에 비해 높을 뿐 아니 라 2015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체 중인 여성 흡연율 감소를 위해서는 20대 성인 여성과 청소년에 대한 개입이 중요한 상황이다.

 

<출처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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